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관장 정헌주) 소속 고운결합창단이 지역 합창 무대에 올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운결합창단은 지난 10월 31일 열린 ‘제3회 광양시민합창제’에 참가해 ‘기댈 곳’과 ‘사공의 노래’ 등 두 곡을 공연했다.
올해 3월 창단한 고운결합창단은 장애인 당사자인 최점옥 단원을 비롯해 모두 29명으로 구성됐다. 단원들은 최화수 지휘자의 지도 아래 꾸준히 연습하며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호흡을 맞춰왔다.
이날 공연에서 단원들은 그동안 준비한 노래를 함께 부르며 각자의 목소리를 하나의 화음으로 완성했다. 서로 다른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음악을 통한 공감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헌주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장은 “올해 3월 첫걸음을 내디딘 고운결합창단이 단원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시민들 앞에 설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무대는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자리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소중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 당사자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