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황정문)은 지난 10월 31일 구암서원과 영남선비문화수련원에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1명과 대학생 멘토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ESG 패밀리 나들이’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 민주적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대학생 멘토단이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활동을 돕고 세대 간 소통의 기회도 제공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개념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실천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추구하는 가치를 담고 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이러한 개념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전통문화 체험과 협동 활동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한옥 모형을 직접 조립하며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전통 건축의 특징을 살펴봤다. 한옥에 담긴 자연 친화적 생활 방식을 이해하고 오늘날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복 입기와 전통 떡 만들기 체험에서는 우리 문화에 담긴 예절과 나눔의 의미를 배웠다. 친구들과 역할을 나누고 서로 도우며 활동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배려와 협력의 중요성도 경험했다.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한 협동 놀이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규칙을 정하고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했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공정한 의사결정과 공동체 참여의 의미를 익혔다.
전통 예절 교육과 체험 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하루 동안 배우고 느낀 내용을 바탕으로 ‘ESG 실천 약속’을 작성했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와 배려, 협력의 방법을 스스로 생각하고 친구들과 소감을 나누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번 나들이는 전통문화 교육에 환경과 사회적 책임의 가치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개념을 실제 활동으로 경험하고 또래 친구 및 대학생 멘토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일상에서 ESG 가치를 실천하는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