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공원 내 야생동물 촬영용 무인카메라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산양(Naemorhedus caudatus)이 지속적으로 촬영되고 있으며, 태백산 일대에 6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16년 8월 22일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태백산은 당시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의 산양 조사를 통해 6마리가 처음으로 확인된 바 있다.
태백산국립공원은 2020년부터 무인센서카메라를 통해 산양을 포함한 포유류 서식 현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국립공원 지정 10주년을 맞는 올해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서식지 보호 활동 결과 산양 개체수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밀렵과 서식지 훼손 등으로 개체수가 줄었던 산양이 태백산에서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있음에 따라, 겨울을 앞두고 산양 서식지 보호를 위해 서식지 조사와 순찰, 올무 등 불법엽구 수거를 강화하고 겨울철에는 탈진 개체의 신속 구조를 위한 수시 순찰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양은 사람의 접근에 민감하므로 탐방객은 정해진 탐방로만 이용하고, 태백산 탐방 중 탈진했거나 다친 산양을 발견하며 가까이 가지 말고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033-550-0000)로 연락하면 된다. 유민 자원보전과장은 “산양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서식지 조사와 보호 활동을 통해 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